동물권행동 카라를 비롯한 6개 시민사회단체가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아쿠아리움 벨루가 방류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롯데월드 앞에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측이 벨루가 ‘벨라’를 4년 전에 방류하겠다고 밝혔는데, 아직도 좁은 수조에 갇혀있다”라며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아쿠아리움이 2026년에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방류에 진정성이 없다”고 아쿠아리움 측을 규탄했다.
한편 참여 단체 중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해 12월 아쿠아리움 내 벨루가 전시 수조에 현수막을 접착제로 붙이고 시위를 벌여 롯데월드로부터 7억 원 상당의 재물손괴 등으로 고소 당했다.
윤웅 기자 yoony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