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경찰행정과가 개최한 ‘제1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고교생 사격경진대회’에서 호산고등학교 오가령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사격경진대회는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4일 동안 가스를 이용한 모의총기로 스마트 모니터 타겟에 사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고점을 획득한 오가령 학생 이외에 영천성남여자고등학교 황민주 학생이 은상, 사동고등학교 정진수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계명문화대는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 외에도 경찰행정과 입학 시 수업료 감면혜택(금상 80%, 은상 50%, 동상 30%)은 물론 참가자 전원에게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특전을 부여할 방침이다.
금상을 수상한 오가령 학생은 “평소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실탄 사격을 즐기는 등 사격에 관심이 많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뜻밖에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고 경찰이 돼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행정과 정양희 학과장은 “경기방식에 따라 다양한 사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스마트 사격 경기를 도입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경찰행정과는 재학생들에게 실탄사격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격술과 체포술 교육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실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경찰공무원 시험대비 방학특강과 공무원양성반 운영 등 경찰공무원 시험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