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최고 경영인·노동자 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노동자가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창원시는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자 상’ 수상자를 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올해 하반기 최고 경영인과 노동자 상, 산업평화상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상·하반기 최고 경영인과 노동자를 선정하기 시작했으며 2년에 한번(홀수 년)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자’를 선정한다.
상반기 수상자는 ㈜대건테크 신기수 대표와 현대자동차㈜ 창원하이테크센터 홍연구 수석엔지니어로 다음 달 15일 ‘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한다.
신 대표와 홍 수석 엔지니어를 초청해 ‘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열어 수상자의 주요 공적이 담긴 영상물 상영과 헌정자의 얼굴 동판, 기업 생산제품 모형 전시 등을 한다.
‘창원시 기업 명예의 전당’은 시가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 국가산업발전의 상징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 기업인과 노동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현재 역대 26명의 헌정자 얼굴 동판 등이 전시돼 있다.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시에 모범이 되는 경영자와 노동자를 발굴해 창원이 기업인과 노동자가 존경받는 도시가 될 수 있고 이런 사회분위기 조성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하반기 최고 경영인·노동자 상과 산업평화상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선정 인원은 4명으로 하반기 최고 경영인·노동자상 각 1명, 산업평화상 경영인·노동자 각 1명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