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누적 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개관 10년 만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15일 개관 10주년에 이어 최근 600만명째 관람객을 맞았다. 주인공은 북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가족과 과학관을 찾은 600만명째 관람객에게 어린이과학동아 1년 구독권과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브릭 기념품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 10월 문을 연 이곳은 올해만 7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해마다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매년 아트 사이언스 페스티벌, 광주과학발명 페스티벌 등 대규모 과학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우주항공, 미래 모빌리티, 로봇, 공룡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과학이슈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도 선보이고 있다.
생활속 과학을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과 테마형 과학교실 체험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는 호남권 최초 어린이전용 과학관이 이곳에 문을 열었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인공지능관과 상설전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28일부터 인공지능 과학골든벨이 펼쳐진다. 다음달 2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미래 모빌리티-신나는 자동차 세상’ 특별전이 이어진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어린이 등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