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ESG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 마켓’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숲 근처에 조성된 ‘언더스탠드에비뉴’에 리얼스마켓 부스를 꾸리고 플로깅 참여자를 지원했다. 부스에서는 봉투 집게 등을 빌려주고, 플로깅을 마친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곤약 샤워 볼과 대나무 칫솔 등 굿즈를 증정했다.
언더스탠드에비뉴 메인 광장에서는 친환경을 주제로 업사이클링 상품 등도 전시했다.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인기인 ‘영수증 사진’(영수증 용지에 출력한 흑백사진) 트렌드에 맞춰 ‘영수증 포토 이벤트’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은 성수에서 진행한 ‘리얼스마켓’을 끝으로 플로깅 활동을 마무리한다. 지난해부터 이어 온 리얼스마켓 활동은 2년 동안 강원 양양, 제주 월정리, 서울 명동, 서울 경희궁 일대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 중심으로 12차례 진행됐다. 이날까지 누적 참여 인원 1만1000여명, 수거한 쓰레기 4만5000ℓ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김지현 마케팅 앤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2년 만에 전체 인구의 0.02%가 리얼스마켓에 동참한 셈”이라며 “기업이 일으킨 작은 ‘바람’이 더욱 큰 ‘공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