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2명 파송 남북농촌선교기금 두 배 늘리자

입력 2023-10-21 21:55 수정 2023-10-21 22:35
'제39회 농협·농촌복음화 2023 전국대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이병오 목사 제공

농협기독교선교회 전국연합회(회장 최순체)는 21일 경북 안동 도원교회(박장덕 목사)에서 '제39회 농협·농촌복음화 2023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린 이 대회 주제는 ‘여호와께로 돌아가자’였다.

최순체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멀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깊이 새기고 실천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경북선교회 주관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농촌복음화, 북한 선교 및 민족복음화를 위해 합심 기도했다.

안동 도원교회 박장덕 목사와 본부선교회 박호근(하프타임코리아 대표) 지도목사가 설교했다.

1만 2000여명의 농협은행 및 계열사 기독 임직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농협기독교선교회는 1992년부터 남북농촌선교사업을 위해 선교기금 5억원을 모아 해외 선교사 2명을 파송했다.
최순체 회장(오른쪽)이 회원들이 모은 선교비를 전달하고 있다.

최순체 회장과 회원들은 농어촌 미자립교회에 선교비 1100만원을 전달했다.

퇴직 직원 이병오 목사는 “북한 및 중국 등에 100개 교회 건립을 위해 ‘선교기금 배가 운동’을 펼쳐 10억원까지 확충하는 등 통일시대를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