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9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관내 식당가·유흥가와 스쿨존, 고속도로IC에서 음주단속을 벌여 16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제 음주단속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 음주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운전자 경각심 제고 등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단속에 적발된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8명이고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은 8명이었다. 적발된 최대 수치는 0.306%였다.
단속에는 경기북부경찰 고속도로 순찰대와 관내 13개 경찰서 소속 경찰관 152명, 순찰차 36대가 동원됐다.
경찰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 증가할 수 있는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관광지 주변과 고속도로 IC 및 국도 등 주요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주야 불문 새벽시간대에도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단속활동과 병행해 음주운전 근절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하는 등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