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중부앞바다 초속 6∼15m 강풍 예보

입력 2023-10-20 10:32

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는 22일까지 동해중부해상에 풍랑특보와 함께 기상악화가 예보됨에 따라 고성·속초·양양 연안해역에 연안 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구분한다.

속초해경은 갯바위, 방파제, 비지정 해변 낚시객과 서핑 등 연안 활동자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연안 사고 위험구역 출입 통제와 재난방송 송출을 지자체에 요청하는 등 안전관리에 나선다.

한반도를 지나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동해중부앞바다에는 이날 오전부터 초속 6∼15m의 강풍과 함께 1.5∼3.5m의 매우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상된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가을 성어기 낚시객 활동이 급증하는 주말에 기상악화가 예보됨에 따라 연안 사고 발생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기상악화 시에는 해안가 출입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속초=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