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90m 높이의 출렁다리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22분쯤 전북 순창군 적성면 채계산 출렁다리에서 A씨(43)가 떨어져 숨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섬진강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270m 길이의 현수교로, 높이는 75∼90m에 달한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