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업종인 정유업을 영위하는 에쓰오일의 저탄소 전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자금 지원을 통해 저탄소 전환에 협력한다. 향후 다양한 친환경 사업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에쓰오일이 진행 중인 수소, 바이오 연료, 연료전지 등 신규 친환경 설비에 대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 사업을 보다 확장해 기업 체질을 바꾸고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구현해 동종 업계 대비 뛰어난 저탄소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기존 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 수소 등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