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펜싱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포진한 일반실업팀과 겨룬 끝에 남녀 사브르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한 호남대 남녀 단체전 선수들은 17일 오전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경기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남자부 단체전에는 박성범, 박정호, 유수근, 주진현 선수가, 여자부 단체전에는 이승주, 오세연, 김유민, 정연수 선수가 출전해 이룬 성과다.
호남대에서는 이번 전국체전에 펜싱·탁구·볼링·씨름·체조·수상스키 등 10개 종목 44명(선수 32명, 감독·코치 12명)이 출전해 다른 시·도 대표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펜싱 종목 결승전이 치러진 당일 해남 우슬체육관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