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17일 감사예배를 열고 대학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작품 전시회를 시작했다.
숭실대는 이날 서울 후암동의 Gallery U.H.M에서 오정현(사랑의교회) 이사장이 인도하는 개관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원, 이대원, 김형근, 이두식, 김병종 등 국내 정상급 화가와 살바도르 달리, 베르나르 뷔페, 안토니 타피에스, 로베르 꽁바스 등 해외 명가의 원화와 판화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내달 7일까지 이어진다.
숭실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일제탄압에 굴복하지 않고 자진 폐교로 맞선 민족 숭실대 정신을 기리고, 이 시대에 필요한 순전한 시대 정신은 무엇인가를 묵상하는 시간을 갖길 기대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