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사업 접수

입력 2023-10-18 10:26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TMR 사료배합기.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가축사육 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활용해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예비 신청을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이란’ 스마트축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최적의 사양관리를 확산하기 위해 ICT 융복합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현대화된 시설이 갖춰진 축사 또는 현대화된 시설 구축이 예정돼 ICT 융복합 장비 적용이 가능한 농업경영체로 예비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축사 소재지 시·군의 축산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 후 사전컨설팅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번식, 사양, 경영 정보 관리 등 생산경영관리 프로그램과 환풍기, 쿨링패드, 안개분무기 등 축사 환경 조절 장비와 자동급이기, 자동급수기, 음수관리기, 사료빈 관리기 등 제어 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376농가, 437억원을 지원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생산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부담경감을 위해 지방비 1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서는 악취 등 환경, 생산성, 질병 등에 정교한 사양관리가 요구된다”며 “도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150곳에 24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축산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