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고향사랑기부 응원 첫 주자 ‘국민배우 박상원’

입력 2023-10-18 10:24
이재호(왼쪽) 인천 연수구청장과 배우 박상원.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에 인천 출신의 국민배우 박상원이 첫 주자로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박상원은 지난 14일 구청사 소회의실에서 “내 어린 날에 추억의 연수구는 늘 한 시간 동안 걸어서 소풍 오던 곳”이라고 애정을 표현하며 구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박상원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드라마 작품을 통해 1990년대 톱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배우뿐 아니라 교수와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구는 배우 박상원을 시작으로 지역을 사랑하는 저명인과 오피니언 리더 등의 응원 릴레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주어진다. 구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인 연수e음 카드를 비롯해 녹청자 찻잔, 커피, 쿠키, 오란다, 김치 등이 답례품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오랜만에 연수구를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릴레이에 동참해 주신 배우 박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고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