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대표 콘텐츠 구축을 위해 7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캔들라이트 순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야간(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및 콘텐츠를 통해 관광소비를 창출하며, 식음·숙박·교통·안내·쇼핑 등 야간 관광여건을 갖춘 도시를 뜻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3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공연으로, LED 캔들라이트 무대 배경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는 글로벌 문화·예술 접목형 관광 콘텐츠다.
특히 지난 14일 강원 강릉 오죽한옥마을에서 개최된 ‘캔들라이트:우리 전통예술의 대표작을 오죽한옥마을에서’는 강릉 지역 예술단체 ‘초희무용단’과 오리지널 캔들라이트 콘서트 공연단과의 협연으로 가을밤 강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였다.
강릉에 이어 11월 11일까지 인천, 부산, 대전, 경남 진주·통영, 전북 전주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다만 상황에 따라 행사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관람 전 해당 지자체를 통해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주상건 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기획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사 피버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야간관광 특화도시만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