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박 후보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문화일보에 입사했다.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을 거쳐 최근 문화일보에서 사직했다. 2019~2022년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다.
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 13일 임시이사회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제26대 사장 임명을 제청했다. KBS 사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 임명으로 확정된다.
박 후보자는 KBS 사장으로 부임하면 전임자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12월 9일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