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유명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1층짜리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점심 식사 중이던 손님과 직원 등 45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66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1900년대 초 문을 연 이 식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