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한상대회) 스타트업 피칭대회에서 국내 창업기업인 ‘반프(BANF)’가 오프라인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조달청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조달기업·창업기업과 함께 11~13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상대회 스타트업 피칭대회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회는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와 미국 진출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K글로벌 500’ 플랫폼을 통해 공모한 결과 320여개 업체가 대회 신청을 했으며, 이중 18개 업체가 2개 그룹(온·오프라인)으로 나뉘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반프는 타이어 내부 감지장치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타이어 이상 여부, 도로 노면상태 등의 정보를 얻는 기술을 개발했다. 반프는 우승 증서와 함께 상금 1만5000달러를 받는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앞으로도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