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명예 이사장 문용자(소망교회, 오른쪽) 권사가 15일 제주시 온누리교회 ACTS29 훈련센터에서 한 외국인근로자를 진료하고 있다.
내과 전문의인 문 권사는 ‘기독 전문가들의 상호협력 국제회의’에 참석 중이다.
미국 대만 태국 중국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17일까지 진행한다.
다니엘 개혁신학교 졸업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문 이사장은 2007년부터 5년간 개성공단 남북협력병원에서 (재)그린닥트 공동대표로 진료했다.
또 2015년부터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섬기며 평양과학기술대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그는 이화여대 의대와 서울대 의대 대학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공학 과정, 영국 옥스포드 대 켈로그 칼리지 리더쉽 과정 등에서 수학했다.
지성종합병원 진료부장 겸 종합검진센터장, 대한의사협회 의정회 홍보이사, 서울시의사회 섭외이사와 감사, 서울시 강남구의사회장, 그린닥터스 상임공동대표(개성공단 개성남북협력병원장), 서울시 의원 등을 지냈다.
문 이사장은 현재 (재)통일과나눔 공동대표, 대한의사협회 고문, 서울시의회여성의원발전연구회 회장, 세계결핵ZERO본부 대외협력위원장, (사)북아해사랑단 대표회장 등도 맡고 있다.
2016년 '자랑스런 이화의인(醫人) 박에스더상(賞)'을 수상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