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내년 총선 승리에 정치생명 걸겠다”

입력 2023-10-15 22:09 수정 2023-10-15 22:42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 승리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15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마지막 발언에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긴다는 것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원총회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김 대표를 중심으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변화와 쇄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의총에서 “당과 정부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윤 원내대표가 전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당 혁신기구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정책정당’으로서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