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입력 2023-10-15 12:00 수정 2023-10-15 12:02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온택트 시대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지원을 통해 온라인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등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소비자는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즉시 질문이 가능하고 판매자는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판매 전략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역량 강화와 비대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로개척을 돕는다.

시는 지난 5월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한 포항시 동행축제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현장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에는 총 1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30여편의 현장 방송을 통해 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30여편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송출할 방침이다.

또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됨에 따라 포항 소상공인 새바람체인지업 사업, 공공배달앱 운영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진출역량을 갖추고 성장해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