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원생이 캠퍼스 내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학업 부담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긴 채였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0대 A씨가 전날 오후 5시 40분쯤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 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도서관을 이용하던 다른 학생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학교 대학원에 다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업 관련 고민을 담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싣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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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