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전통시장 우수상품 및 특산품을 발굴해 전시·판매하는 ‘경남도 지역 우수상품 전시회’를 한다.
지난해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경남도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최, 전국상인연합회 경남지회 주관으로 도내 16개 전통시장의 25개 우수업체가 참가한다.
떡, 과일, 건어물 등 선별된 질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플리마켓(12개), 고객 체험부스(3개), 먹거리장터 부스(3개)를 설치했고, 초대 가수 공연과 방문객 노래자랑,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품을 홍보해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상인에게는 색다른 판매경험 제공 등 판로 다각화를 통해 경영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성흥택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그동안 도내 전통시장의 선별된 우수상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도내 16개 전통시장의 17개 우수업체가 참가해 이틀 동안 약3500명이 방문해 매출액 약5000만원을 달성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