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은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2025년 정기총회의 대전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AAPPAC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전예당은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총회의 대전 유치를 이끌었다.
2025년 정기총회는 아시아·태평양 20여개국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AAP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국 44개의 대표 공연장과 33개의 예술단체로 구성됐다. 공연예술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회원기관간 교류를 위해 1996년 결성됐다.
지난달 열린 정기 총회는 14개국 120여명의 공연예술 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 메가트렌드–미래를 이끌 7가지 동향’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총회를 성실히 준비해 문화와 과학의 도시 대전을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