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며칠내 가자시티서 대규모작전…대피하라”

입력 2023-10-13 13:26 수정 2023-10-13 14:00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건물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습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중심도시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전원 대피령을 내리고 “며칠 내에 대규모 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IDF는 가자시티내의 모든 민간인에게 스스로 안전과 보호를 위해 집에서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통보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의 라파 난민 캠프에서 부상자를 대피시키고 있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지도상에서 볼 때 와디 가자 이남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자시티는 군사작전이 벌어질 구역”이라면서 “앞으로 며칠 내에 가자시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은 군이 이를 허용하는 또다른 발표할 때 가자시티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스라엘과의 국경에 설치된 펜스에 접근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