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보라. 해외 기업의 홍보영상인데 이 거대한 농장에서 재배하는 건 다름아닌 대마다. 평화로워 보이는 영상의 설명란에는 ‘지구, 환경 이런 말들을 쓰면서 친환경 목적이라는 점을 유독 강조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국내에서도 이런 해외의 대마농업이 친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한 적도 있다.
대마는 그냥 마약으로만 분류되는 걸로 알았는데 이게 산업이 된다고?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듣기에는 좀 황당하기까지한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유튜브 댓글로 “해외에선 대마초 농업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한다는데 이게 사실인지 알아봐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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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