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던 지인을 고의로 차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인을 고의로 자신의 차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골목길에서 60대 B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차 앞을 가로막자 치고 지나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여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포항=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