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탈론이 라우드를 꺾고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승승장구를 이어나갔다.
PSG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승자조 경기에서 브라질의 라우드를 2대 0으로 꺾었다. 앞서 레인보우 세븐을 이긴 바 있는 이들은 이날 승리로 조 1위를 확정하고, 상위 라운드인 토너먼트 스테이지로 향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승리하면 대회 본선 격인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라우드는 패자조로 가서 ‘마지막 코인’을 쓰게 됐다.
PSG 정글러 ‘준지아’ 위 쥔자의 활약이 돋보였다. ‘준지아’는 1세트 초반 상대의 탑 다이브를 1-1 킬 교환으로 막아낸 뒤부터 정글러 간 성장 격차를 벌려 나갔다. 자르반 4세를 선택한 그는 한타 상황에서 라우드의 주력 딜러인 ‘루트’ 문검수(시비르)를 매번 위협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에서 위 쥔자는 비에고를 선택, 역으로 팀 동료와 협력해 탑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PSG가 선택한 탑라이너 챔피언 케넨과 상대의 말파이트 간 성장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졌다. PSG는 탑에서 굴러가기 시작한 스노우볼을 놓치지 않고 승리로 연결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