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서 나온 복권 1장…“1등 당첨된다는 느낌 들었다”

입력 2023-10-12 16:43
스피또1000 72회차 1등에 당첨된 A씨 복권 모습.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옷 주머니에서 나온 복권이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수령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12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가 최근 서울 강북구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1000 72회차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며칠 전 옷장을 정리하면서 주머니에서 스피또1000 복권 몇 장이 나왔다”며 “하던 일을 멈추고 복권을 확인하니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최근 들어 복권을 구매하면서 1등에 당첨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기대하고 있었다”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1등 당첨 복권이 나오니 얼떨떨하고 무덤덤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요즘 들어 운영하는 사업이 적자가 발생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1등 당첨이라는 큰 행운이 제게 와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A씨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도 “감사하다. 제게 이런 행운을 주셔서…”라고 적었다.

A씨는 당첨금 사용처를 묻는 말에 “지인들에게 빌린 돈과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스피또1000은 즉석 복권으로, 당첨 시 최대 5억원을 받는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