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거리예술축제·K-POP 월드페스티벌·마산국화축제 등 펼쳐

입력 2023-10-12 14:57
지난해 3·15해양누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마산국화축제'. 국민DB

10월 경남 창원시가 창원거리예술축제·K-POP 월드페스티벌·마산국화축제 등 가을 축제로 물든다.

창원시는 ‘창원거리예술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열리며 이어 ‘K-POP 월드페스티벌’이 27일, ‘마산국화축제’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성산구 중앙대로에서 20일과 21일 열리는 ‘창원거리예술축제’는 ‘거리예술’을 본격 테마로 국내 다양한 지역의 거리예술작품을 초청해 지역문화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시민들의 문화예술의 장으로 펼친다.

이번 축제 참여작품은 지난 8월 ‘창원거리예술축제’ 참가작 공개모집에 지원한 43개 작품 가운데 최종 우수한 7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이들 작품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 최고의 거리예술공연을 창원시민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전 세계를 열광시킬 화려한 K-POP의 향연으로 전 세계 K-POP 실력자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최대 ‘2023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이 27일 금요일 오후 7시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은 전 세계 53개국 54개 지역에서 글로벌 예선을 통과한 세계 각국 참가자들은 K-POP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그리스, 칠레, 대만, 호주, 미국, 나이지리아, 튀르키예, 스페인 등 8개 팀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솔로 가수 ‘권은비’와 다국적 걸그룹 ‘드림캐쳐’,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드리핀’, 세계로 향하는 동방의 아이들 7인조 보이그룹 ‘DKZ’, 해외에서 뜨거운 팬덤을 가진 ‘시크릿넘버’ 등이 화려한 공연을 한다.

또 지구촌 최대의 K-POP 축제라는 위상에 걸맞게 조수민(배우), 재찬(DKZ), 효진(온앤오프)이 진행을 맡아 국내외 K-POP 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가을은 국화의 계절, 국내 상업 국화 시배지인 창원 마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질 ‘23회 마산국화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마산국화축제’의 개막행사는 28일 오후 6시30분 3·15해양누리공원 무대에서 식전 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해상 드론 라이트쇼와 인기가수 공연 등으로 꾸며져 가을밤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

국화 작품도 풍성하게 준비해 3·15해양누리공원 중심광장에서 김주열 열사 동상까지 2만5000㎡ 규모의 축제장이 10만여 본의 국화로 꾸며지며 8개 주제 20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은자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을 넘어 전국적으로 훌륭한 ‘창원거리예술축제’와 ‘K-POP 월드페스티벌’을 선보여 기쁘게 생각하며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 등 올가을 국화 향기와 함께 창원의 축제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