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지난 11일 시승격 20주년을 맞아 북부지방산림청과 ‘반월산성 유적지 산림문화휴양공간 조성을 위한 공동산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천시는 북부지방산림청으로부터 군내면 하성북리 일원(면적 28㏊) 국유림에 대해 무상 사용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무상 사용을 받은 반월산성 유적지 주변을 숲가꾸기 및 덩굴류·돼지풀 제거 사업 등을 통해 반월산성 유적지를 보호하고 숲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며, 아트밸리 뒤편 산림휴양시설과 연계한 숲길 및 휴양공간 조성에 북부지방산림청과 공동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에게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해 숲체험 활동을 높이고 반월산성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반월산성 유적지 그린웨이 정비사업 및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과 연계한 반월산성 유적지 산림문화휴양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포천시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