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도 친환경·가치소비한다…P&G, 팸퍼스 ‘터치 오브 네이처’로 구현

입력 2023-10-12 12:54
한국P&G 제공

한국P&G는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가 민감성 피부의 아기를 위한 프리미엄 기저귀 ‘터치 오브 네이처’ 팬티형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와 유럽의 ‘스킨 헬스 얼라이언스’(SHA) 검토를 완료해 자극 걱정을 덜었다.

한국P&G에 따르면 팸퍼스의 기술력이 적용된 ‘1초 흡수층’ 기능도 탑재됐다. 팸퍼스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르게 흡수해 보송함을 최대 12시간 유지할 수 있다. 착용감과 쾌적함을 향상시켰다. 제조 공정 중 향료, 파라벤, 벤질벤조에이트 등 유해성분 7가지를 첨가하지 않았다.

제조 단계에서 매일 품질 확인을 거쳐 통과돼야 제품으로 출시가 가능하다. 제조 시설 내 500개 이상의 센서를 가동해 모니터링한다. 250가지 이상의 항목에 대해 세밀하게 측정하고 이 과정을 통틀어 900번 이상의 절차를 1분마다 진행한다.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 재료를 분리해 재사용하거나 에너지화해 폐기물 감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제조 단계에서는 2030년까지 세계에서 사용하는 원료의 50%를 지속가능한 원료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산림환경에서 길러진 나무를 사용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팸퍼스 제품은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는 생산시설에서 제조되고 있다. 100% 재활용 가능한 박스 포장재를 사용해 폐기물을 줄이고 있다. 30년간 기술 혁신을 통해 기저귀 중량을 50% 감소해 운송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적 영향도 감축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