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가을 추수철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적극 나서

입력 2023-10-12 10:26

경남경찰청이 가을 추수철을 맞아 올해 농기계 교통 사망사고 6건 발생에 따른 농기계 사고 예방에 나선다.

경남경찰청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다음달 10일까지 한달 동안 경운기 등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도내 농기계 교통사망사고 발생 6건이 지난해 8건에 비해 소폭인 25% 감소했으나 국도 주변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발생한 농기계 교통 사망사고는 일몰 시간 66.7%(4건)이고, 경운기 66.7%(4건)이며 추돌사고 83.3%(5건) 발생하는 등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운행 시 주의시항 등에 대해 집중한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농업기술원, 지역별 농업기술센터와의 협업은 물론 마을 이장단 회의, 마을 엠프방송,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펼쳐진다.

경찰 관계자는 “농기계 이용자들은 음주 후 농기계 운전 금지와 차량 통행이 많은 국도 대신 우회도로 이용, 후면 반사지 부착, 야간 도로 통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