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박완수 경남지사 등 경남대표단은 도내 수출기업 활성화와 경남관광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 활동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지사는 10일(현지시간) 김영환 LA총영사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미주 최대 한인 방송인 라디오 코리아에 출연해 이번 방미 목적과 경남의 주요정책에 대한 대담을 했다.
먼저 박 지사는 김 총영사와의 간담회에서 도내 기업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미 수출업체에 대한 통관 지원 등 영사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영사는 “경남 수출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도내 수출기업들의 미국 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과 도내 수산물 업체인 아라F&D와 캘리포니아100대 기업 중 하나인 PAFCO의 수출협약식에도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어 미주 최대 한인 방송인 라디오 코리아 ‘최영호의 Weekend Special’에 출연해 미국 방문 목적과 경남의 투자환경, 관광홍보 등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해외교민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관한 대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미국 방문 목적인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미국 NASA 방문과 메릴랜드주와 우호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인터뷰도 진행됐다.
또 경남의 물류교통, 제조업의 높은 집적률, 다수의 국책연구기관 소재 등을 소개하며 투자환경과 인센티브에 대한 홍보와 남해안관광 인프라 및 창업 지원에 관한 사항도 함께 설명했다.
박 지사는 “경남의 미래를 대비해 새로운 사업 활성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해외 자치단체나 재계, 학계 인사들과 교류에 해외교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교민들과 함께 발전할수 있는 관련 사업들도 많이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