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기업설명(IR) 활동을 위해 최근 유럽으로 출국했다. 일주일간 유럽 대형 투자기관의 고위 임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 이번 출장은 해외 IR 활동을 강화한다는 포스코홀딩스의 방침에 따라 올해 초부터 준비됐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유럽계 대형 투자가들이 최 회장의 방문을 계속해서 요청했다. 고객사보다는 투자가들을 만나 포스코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하는 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11일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미국에서 포스코의 미래 사업 비전을 홍보하며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섰었다. 당시 뉴욕에서 JP모건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의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을 만났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