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최강자 가린다…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 개최

입력 2023-10-11 13:41
지난해 열린 화천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에서 참가 선수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화천군 제공

국내 파크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강원도 화천군에서 펼쳐진다.

2023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 결선 경기가 11월 3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2구장에서 열린다.

결선 진출자 선발 예선전은 11월 10일, 14~15일, 21~22일 등 총 5차례에 걸쳐 치러진다. 결선 경기 참가자는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144명씩 모두 288명이다.

참가신청은 12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화천군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예선전 참가인원은 1500명이다.

예선전은 18홀 합계 낮은 타수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결선은 총 72홀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총상금 규모는 5300만원이다. 남녀부 우승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 준우승은 500만원이 주어진다.

1인당 참가비는 예선 2만원, 결선 4만원이다. 예선 참가자에게는 화천사랑상품권 2만원, 결선 참가자에게는 화천사랑상품권 2만원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올해 화천에서는 시즌오픈대회, 전국 부부파크골프대회,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등 전국 규모 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대회에 앞서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이 화천을 찾으면서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활기를 띠고 있다. 대회 참가비를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상품권 사용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도 크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1일 “화천이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