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커브길서 23톤 화물차 넘어져 운전자 사망

입력 2023-10-11 11:11 수정 2023-10-11 13:31
지난 10일 오전 7시51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수도권제2순환 고속도로 연결 구간에서 23t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인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커브길을 달리던 23t 화물차가 넘어져 5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1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연결구간에서 23t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남청라 IC에서 북항 방면으로 이동하려고 커브길을 따라 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후 대형 견인차를 불러 트레일러를 이동하는 조치를 했다”며 “운전 부주의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