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축제가 선운지구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로 막을 올렸다. 10일 IT스퀘어 광장에서 개막한 ‘2023 우리 늘 가을날’ 축제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전날 오후 개막식은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박상철 총장 격려사, 박병규 광산구청장 축사, 김창승 총동창회장 축사, 총동창회 장학금 수여, 김민혁 제37대 총학생회장의 개막선언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이어 광주·전남 유일의 대학교 응원단 DRP 공연, 태권도 경호학과의 찬조공연과 함께 각 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을날 가요제’ 경연대회 예선이 펼쳐졌다. 첫날 축제는 고음 발라드 전문가수 전상근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매료시키면서 절정에 달했다.
11일 저녁에는 힙합 가수 비와이, 12일에는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해서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최예나가 출연해 흥을 돋게 된다.
올해 호남대 축제는 IT스퀘어 인근 호대마당에 2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선운지구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 중이다. 음식점과 공방 체험 등을 곁들인 ‘나눔과 상생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