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엘림재단, 대한결핵협회와 다문화가족 결핵 예방 지원

입력 2023-10-11 09:35
글로벌엘림재단 이사장 이영훈(왼쪽) 목사와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대한결핵협회(신민석 회장)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의 결핵 등 감염병 예방과 지원에 협력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결핵 등 감염병 인식 개선을 위한 예방 홍보, 교육 활동에 나선다. 또 검진, 검사, 치료와 자활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결핵 등 외국인 감염병 환자의 발굴과 기관 연계에도 협력한다. 국내외 감염병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동모금과 사회공헌활동 등에도 협력기로 했다.

이영훈 이사장은 “대한결핵협회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행복한 한국 생활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 참석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외국인들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2022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서울시 마포구 서강로의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에 엘림다문화센터를 개관했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급은 물론, 단기 숙소 무료 지원, 심리상담, 진로 지도, 클럽(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트라우마센터를 개원해 국내에서 생활하며 트라우마를 겪는 외국인도 돕는다. 나아가 글로벌멘토링센터를 통해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학생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