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거룩한 방파제)가 3차 국토순례의 발을 내디뎠다.
거룩한방파제는 8일 경주 성결한교회에서 출정식(사진)을 갖고 경주-포항-영덕-울진-삼척-동해-강릉-주문진-양양-속초-고성-통일전망대로 이어지는 24박 25일, 402km의 대장정에 나섰다.
이번 출정식은 1부 예배와 2부 출정식으로 진행했다.
1부 예배에서 생수의강 김용구 목사가 설교했다.
최준혁 목사(유림교회 담임)의 사회로 홍영태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대표의 기도, 신상철 오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드렸다.
2부 출정식은 정순진 JDR대표의 사회로 진행했다.
김경수 목사의 환영사, 임채영 대한민국기자단 대표회장, 박경만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대 사무총장, 전상욱 대한민국 화요집회 대표, 안언주 구미바른인권센터 대표, 권영택 거룩한방파제 경기남부 대표 등이 순서를 맡았다.
국토순례는 올 들어 세 번째다. 지난 5월과 7~8월 각각 1차와 2차 국토순례를 진행했다.
1차는 부산-서울의 572km, 2차는 목포에서 임진각까지 596km의 여정이었다.
거룩한방파제는 대한민국에 거룩한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국토순례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 사무총장은 "교사들의 자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고, 학생인권조례가 문제의 원인이라는 사회적 각성이 일어나고 있다"며 "거룩한방파제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며 이와 함께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는 차별금지법 등 각종 악법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