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사계절 내내 여행을 할 수 있는 ‘사시사철 밀양 트레일 도보여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시사철 도보여행’은 특정 기간 운영했던 밀양 트레블 여행의 기간을 확대해 사계절 내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고, 차로 갈 때는 몰랐던 밀양의 색다른 자연경관을 느껴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도보여행 1코스는 밀양역~영남루(밀양역, 용두산, 금시당, 월연정, 추화산, 천문대, 영남루)로 5시간이며 도심 속 풍경과 먹거리, 즐거움을 챙길 수 있다. 2코스는 표충사~흑룡폭포(표충사, 천황산, 재약산, 흑룡폭포)이며 약 6시간, 가을 영남알프스 산맥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코스별로 스탬프함이 설치돼 밀양종합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고, 2코스 중 1코스 이상의 도장을 모두 찍은 후 다시 밀양종합관광안내소에 제출하면 완주메달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밀양시민의 경우는 선거법에 따라 완주메달 배부가 제한돼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올해 밀양방문의 해를 맞이해 준비한 사시사철 도보여행을 통해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내 안의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