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 7일 파주읍 연풍리 문화극장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반(反)성매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지원단,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시지회, 에코젠더,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등이 참여했다.
EBS 연풍길 ‘연다라풍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성매매 근절 및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성평등 의식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고자 추진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여할 경우 쉽게 이해를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등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달고나 뽑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게임문화 정립 프로그램, 성평등 성취 소원등 만들기, 벼룩시장(성폭력 피해자가 만든 비누, 향초 등),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관람 등이 진행돼 여성폭력과 성평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권예자 시 여성가족과장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기꺼이 참여해주신 관계 기관 및 시민지원단과, 반(反)성매매 캠페인에 공감과 참여로 호응해 주신 시민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성매매 없는 여성친화도시 파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