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2023년 가을 단풍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화담숲은 붉은색으로 무르익어가는 단풍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수도권 여행객에게 가을 시즌 안성맞춤 여행지다.
자연 숲 생태계 복원에 중점을 두고 조성된 생태수목원 ‘화담숲’은 약 16만㎡(5만평)의 대지에 총 16개의 테마원으로 조성된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수도권 단풍 명소다. 단풍 축제 기간 내장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고로쇠, 복자기 등 400여 품종의 단풍들이 저마다의 붉은빛을 내며 가을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화담숲 가을 단풍 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보다 쾌적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노약자와 아이들도 함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은 15분 단위로 회차 당 300명, 하루 관람 인원수를 1만명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화담숲 입장과 모노레일 탑승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화담숲의 가을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과 즐길 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화담숲의 가을을 담은 기념품 마들렌과 초콜릿을 새롭게 선보이며, 무르익은 가을 자연이 담긴 포토존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주요 테마원에서 하나씩 채워가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아이와 함께 자연을 보다 즐겁게 알아갈 수 있으며, 미션 완료 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