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화성문화제 주인공 단연 시민”

입력 2023-10-10 07:29

이재준 경기도 수원시장이 “정조대왕의 정신을 녹여낸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7

이 시장은 지난 7일 행궁광장에서 열린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연에서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참여’를 넘어 시민이 주도해 준비한 축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동락(水原同樂)’을 주제로 9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이 시장은 개막행사에서 상연한 주제공연 제5장 ‘진찬연’에 출연해 “다 함께 동행하는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특히 60회를 기념해 혜경궁 홍씨 역으로 올해 회갑을 맞은 시민 배우를 선발해 전문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올린 새로운 주제공연 ‘자궁가교’를 선보였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여민각 타종행사, 시민과 함께 행궁광장 바닥에 봉수당진찬도를 그리는 ‘시민도화서’, 시민의 공연 예술로 거리를 채우는 ‘거리에서 놀장’, 시민 주도 프로그램 ‘성안에서 놀場’, 수원 예술단체들이 주도하는 ‘예술놀이터’ 등 다채로운 시민 주도·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