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노사가 중대 재해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광주교통공사는 지역 공공기관 구조혁신 작업에 따라 광주도시철도공사를 모태로 지역 교통의 컨트럴 타워로 지난달 15일 출범한 공기업이다.
광주교통공사 조익문 사장과 이창원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 40여명은 6일 광주시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사고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과 함께 안전 표지석 제막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공사 노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사고·재해 예방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중대 재해 전담부서를 별도로 신설하고, 각 현장에 대한 분야별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등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친다.
공사는 출범식에서 광주교통의 패러다임을 시민과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하고 촘촘한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조익문 사장은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선제적인 위험요인 제거와 철저한 안전 점검 등에 나서고 있다”며 “노후 시설물 개선과 예방 설비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원 노조 위원장은 “안전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지켜야 하는 최우선 가치”라며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