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와키키키에 교촌치킨 1호점 오픈…“2년 안에 4개 더 연다”

입력 2023-10-08 15:09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키키 해변 근처에 문을 연 교촌치킨 하와이 1호점 앞에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이 하와이 와이키키에 문을 열었다.

교촌에프앤비㈜는 미국법인 자회사 교촌 프랜차이즈 LLC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키아모쿠 거리에 약 76㎡(23평) 규모의 하와이 1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키아모쿠 거리는 호놀룰루의 주요 상업지구로 월마트, 로스, 알라모아나센터 등 대형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다. 와이키키 해변과 가까워서 유동인구도 많다.

하와이 매장에서는 교촌의 대표 메뉴 뿐 아니라 하와이 특화 메뉴도 판매된다. 떡볶이, 갈릭버터볶음밥, 김치볶음밥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통해 하와이에 K푸드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교촌 프랜차이즈 LLC는 지난해 4월 미국 현지 유통사와 가맹계약을 맺었다. 교촌은 하와이에서 2년 안에 4개 매장을 추가 열 계획이다. 송원엽 교촌에프앤비㈜ 신성장전략사업부문 혁신리더는 “K푸드 대표주자인 치킨과 교촌 브랜드를 통해 세계적인 휴양지인 하와이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