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고진영(28·솔레어)이 홍콩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
고진영은 8일 홍콩GC(파73)에서 끝난 LET 아람코 팀시리즈에서 린시위(중국)와 연장 승부를 펼쳐 아쉽게 패했다.
당초 이 대회는 이날 대회 최종 라운드인 3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태풍으로 라운드가 취소되는 바람에 두 선수간 연장 승부를 펼쳤다.
고진영과 린시위는 2라운드까지 나란히 11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고진영은 파를 잡는데 그쳐 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린시위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