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쌀 소비 확대 총력…쌀빵지도·유명 유튜버 먹방

입력 2023-10-08 11:03

경기도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경기쌀빵지도, 경기쌀빵 홍보영상 등을 제작한 데 이어 전국 쌀베이킹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오는 21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제3회 전국쌀베이킹콘테스트’와 ‘경기쌀빵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전국쌀베이킹콘테스트는 다양한 쌀베이커리 제품 개발 확대를 위해서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년 77팀(106명) 대비 3배 이상 많은 228팀(328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21일 열리는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브런치 부문 15팀, 디저트 부문 15팀 등 총 30팀이 출전한다.

본선에서는 경연과 함께 지난해 수상업체 및 경기쌀빵 제품 전시·시식·판매 등 경기쌀빵전도 열린다.

앞서 경기도는 6일 경기도 지도에 쌀빵 제품을 판매하는 베이커리를 시·군별로 표시한 경기쌀빵지도 웹사이트(www.gricebaking.com)를 공개했다. 쌀빵지도에는 경기도 14개소 베이커리 주소와 누리집 등 상세정보와 함께 쌀치즈카스테라, 가평잣마들렌, 오븐 설기 등 각 베이커리의 추천 쌀빵도 소개했다.

또 경기도는 쌀로 만든 빵과 디저트의 소비 확대를 위해 유명 유튜버 ‘쯔양’측과 협업해 경기쌀빵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7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쯔양은 각양각색의 경기쌀빵을 모아놓고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앞으로 쌀관련 제품개발과 소비 확대를 위한 경연 대회를 통해 쌀베이킹 창업과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쌀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