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선’ 하태경, 내년 총선 서울 출마 선언

입력 2023-10-07 11:28 수정 2023-10-07 12:3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국가 통계 조작 사태, 통계 조작 수법과 정상화 방안'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하태경(부산 해운대갑·3선)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서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서울 출마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하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저의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라며 “12년 전 우리 당 인재로 영입됐는데 이제 제가 똑같은 역할을 하려고 한다. 새 인재에게 길을 터주고 서울에서 도전해 승리하겠다”며 서울 출마를 선언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해운대기장을에서 당선된 후 20·21대 총선에서 단일선거구로 분리된 해운대갑에서 연이어 당선된 바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