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6일 제주 종달어촌계 해녀 휴게실에서 제주지역 해녀 어업인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오랜 세월 바다와 함께 살아온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듣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을 지켜온 해녀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파란색 블라우스에 검은색 자켓 차림으로 해녀들을 만났다.
현재 해녀와 제주 해녀어업·문화는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간담회에는 김계숙 제주 해녀협회장, 김형미 제주 해녀협회 청년 분과위원장 등 해녀협회 관계자와 서울에서 귀어한 젊은 해녀인 정희선 해녀, 전유경 해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해녀와 청년예술인들의 공연과 다이닝 결합한 레스토랑 ‘해녀의 부엌’을 운영하는 김하원 대표도 함께 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